국립장애인도서관,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우수사례 공모

전국 도서관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두달간 접수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다음달 1일~오는 9월 30일까지 장애인서비스를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도서관을 대상으로 ‘2019년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한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공공·장애인·학교·대학 도서관이며, 공모주제는 2014년부터 도서관에서 장애인을 위해 제공한 서비스 운영사례다.
구체적으로 장애인의 독서진흥 및 정보격차 해소, 지식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서관서비스, 지역의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 장애인서비스 시설·공간 배치, 장애인서비스 담당자 전문성 제고 등의 사례를 공모할 수 있다. 시상은 최우수상 1개관, 우수상 2개관, 장려상 3개관 등 6개 기관에 대해 국립중앙도서관장상과 각 150만 원, 100만 원, 7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부상으로 대체자료 각 20권 씩을 증정한다.
수상 기관의 우수사례는 전국 도서관에서 장애인서비스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집으로 제작·배포하며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도 게시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2008년부터 12년째 시행하고 있는 우수사례 공모는 국내 도서관계에 장애인서비스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환경 조성과 평등한 독서문화 향유권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0월 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상세 내용과 지난해까지의 우수사례 자료집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nld.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죽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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