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동계패럴림픽대회 추진상황 주민도 알아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27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평창주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장 중심 업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성공올림픽이 되기 위해서는 평창과 정선, 강릉 등 개최도시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성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8월 리우올림픽 이후 전 세계의 이목이 평창으로 집중되는 만큼 도민들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강원도, 조직위와 평창, 정선, 강릉 주민 모두가 하나가 돼 세계사에 길이 남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만들어야 하는 목표가 있다” 면서 “개소식을 계기로 조직위원회도 강원주민이 된 만큼, 앞으로 강원도를 비롯한 개최도시,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좀 더 자주 만나고, 소통하면서 대안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림픽 준비 상태를 궁금해 하는 도민들은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우리도민은 물론이고 국민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탓이다. 모든 것이 국민의 시선에서는 궁금하기만 하다. 이런 실정에 지난 1일부터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모집이 시작됐다. 오는 10월부터는 올림픽 입장권 예매에 들어간다.
강원도는 오는 9월 말을 전후해 도 전역에 올림픽 열기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촉박한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국민의 눈에 준비상황이 소상하게 확인되는 것이 중요하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는 2018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 간 동계올림픽이 열린 경기장에서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아이스슬레지하키와 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총 6개 종목, 80개 세부종목이 치러진다.
조직위 수장이 개최지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만큼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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