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상품전략팀 직원(오른쪽)이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한 시각 장애인에게 삼성전자 스마트TV의 접근성 기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올해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사인 삼성전자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1만5000대를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하는 TV는 40형 풀HD 스마트 TV로, 기존 제품보다 시청각 장애인의 접근성·편의성을 높인 기능들을 탑재했다.
삼성 갤럭시 휴대폰 카메라를 TV와 연동해 작은 글씨나 이미지를 TV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스마트 돋보기’, 특정 글자 크기를 확대하는 ‘포커스 확대’ 기능 등이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기능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인력을 상품전략팀에 별도로 두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천강욱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TV에 적용되는 접근성 향상 기능을 계속 개발해왔다” 며 “자사의 기술력으로 시청각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뜻깊은 사업에 참여해 기쁘다” 고 말했다.
최죽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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