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열악한 농어촌 장애인 주택 보수 지원

인제군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재가 장애인의 생활편의를 위해 주택 개조사업을 지원한다. 21일 인제군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1~6급 등록장애인 중 중위소득 50% 이하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80만원 상당의 주택 개·보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순위는 지체 및 뇌병변·시각장애인으로 장애등급이 높은 가구, 장애인 다수 가구, 지체 및 뇌병변·시각장애와 다른 장애 유형이 중복된 가구, 고령장애인 가구, 저소득장애인 가구 순이다.
지원은 화장실 개조,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주출입구 접근로(마당) 공사, 경사로 설치, 주택 개조 시 파손된 도배 및 장판 보수 등이며 장애인 불편시설 외에 일반적인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를 위해 읍·면 전수조사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해 이달 중 대상자를 확정하고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주거시설 개보수를 통해 생활 및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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