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강릉 커피축제’가 하루 평균 10만 명이 넘는 구름인파를 불러들이며 국내 대표 커피도시로서의 진면목을 확인시켰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축제는 지난 달 30일부터 3일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에서 개최돼 모두 4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 축제는 특히 개천절 황금연휴 기간에 개최돼 관광경기에 상승효과를 유발했다. 개막 퍼포먼스인 ‘100인 100미’에는 지역 내 바리스타뿐 아니라 12개국 대사 등 외교사절단들이 일일 바리스타로 참여, 강릉 커피축제의 세계화에 힘을 불어넣었다.
특히 강릉지역 여행을 즐기면서 구석구석의 개성있는 카페들을 돌아보는 ‘스탬프 랠리’에도 관광객 2만여 명이 참가하면서 커피 축제의 경제효과를 지역 전체로 확대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존 운영, 휴게공간 확충, 야간공연 확대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행사장 체류시간이 늘어난 것도 성공적인 축제개최에 한 몫을 했다.
함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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