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를 대비한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선다.
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 일상, 지역사회 공동대응 토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시대, 춘천지역공동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가 일상이 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변화 모습을 예측하고, 이런 변화가 시민 생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시는 토론회에서 분야별 전문가 토론을 진행, 지역사회 공동대응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수많은 전문가가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달라질 모습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으나, 이제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은 없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제 지역사회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완전한 종식 이후가 아닌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면서 대응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에 주목하고 우선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토론회에는 의학, 사회, 경제, 문화예술, 행정 5개 분야의 전문가와 언론인을 패널로 초대하고 춘천시장과 15개 부서의 부서장이 함께 참석했다. 또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자체 실무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지역이 나아갈 방향과 함께 실행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전문가의 식견을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동 기자/[email protected]